광부랑께 2021. 8. 14. 13:12
집 앞 텃밭 경계로 친구 아빠가 빗자루 들고 다닌다.
뭘 찾나?? 싶었는데 거미를 잡는다.
왠 거미???
텃밭 앞에 벌통을 두고 있는데 벌들이 거미줄에 걸리니 거미줄을 치우고 거미를 잡아 죽이고 있었다.
아...
그래서 거미줄이 유난히 많아졌었나보다.
벌통 주변에 거미가 많았구나.
생각도 못 했네.
복잡하게 얽힌 생태계에서 사람은 어떤 역할인걸까?
거미에겐 재앙이고 벌에겐 살기 좋은 세상인데 먹이를 빼앗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