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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구름
광부랑께
2022. 11. 6. 19:49
먼지 날리며 밭에서 일하다 하늘을 보니 조으다.
예전엔 농작물 수확하고 남겨진 작물의 폐기물들을 태워 거름으로 사용했으나,
태우지 말라니 쓰레기들이 되어 처치곤란이다.
그나마 어느 수준인지는 모르겠으나 늦가을 신청하면 분쇄기같은 기계를 가져다 갈아준다니 숙성시키거나 빨리 썩게 해 거름으로 쓸 수 있겠다.
메마른 검불을 태우는 알싸한 냄새도,
타다닥 불길에 타들어가는 소리와 열기도 좋았었는데...
초록지기인 줄 알았던 농부도 지구를 덥게 만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