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부랑께 2022. 6. 15. 21:40





며칠 비가 와 주니 가뭄이 해소되고,
밭에 물 안 줘도된다.
식물들은 무럭무럭 자라나고..
간사한 사람 마음은 햇볕이 그립다.
지난 24일이었네.
오후 햇살 서쪽으로 기울 즈음 물 주며 손가락으로 호스를 막아 수압도 올리고, 물줄기도 펼치고.
그렇게 보여지는
반짝이는 물방울들이,
시원한 물줄기의 결로 흐릿해지는 초록의 풍경들이 좋았다.
목마름에 내가 주는 물이 좋아 웃어주던 꽃도.